리눅스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서 .rpm 형태로 된 파일을 많이 봤을 것이다. 이게 뭘까?
RPM은 Redhat Package Manager의 줄임말이다. 쉽게 생각하면 레드햇 계열의 리눅스들의 패키지 형식이다.
RPM 패키지는 소스 자체를 컴파일된 바이너리 파일로 묶어놓고, 이를 해당 디렉토리로 설치하는 기능을 한다.
RPM이 있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
1. 파일의 자동 설치
- RPM이 없는 리눅스라면 파일 설치도 직접 컴파일해서 파일의 위치를 지정해야한다.
2. 업그레이드 가능
- 기존에 있던 설정 파일들을 보존하면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3. 시스템 검증
- 처음 설치할 때의 패키지의 상태 (패키지 크기, 권한 등)와 현재 상태를 비교하여 체크할 수 있다.
4. 패키지 정보
- RPM을 이용하여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위의 4가지로도 충분히 쓸만한 가치가 있다. RPM이 없었더라면 리눅스에 대한 장벽이 훨씬 더 높아졌을 것이다.
RPM 패키지의 구조.
kernel -2.6.9 -7hs. i386 . rpm
과 같은 형식으로 파일명이 구성되어져 있다.
첫 부분의 kernel은 패키지 명을 나타낸다.
-2.6.9 는 패키지의 버젼을 나타낸다. 이 때의 버젼은 흔히 알 듯 메이져 업데이트의 경우 앞자리(위의 경우 2)가 마이너 업데이트의 경우 소수점 자리(위의 경우 .6.9) 가 바뀐다.
-7hs는 릴리즈 번호다.
i386은 사용되는 시스템 아키텍쳐이다.
.rpm은 이 패키지가 rpm 패키지라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한 rpm 의 명령들을 살펴보면,
" rpm -i 패키지명 " 은 패키지 설치를 위한 명령이다.
" rpm -U 패키지명" 은 패키지 업그레이드 명령이다.
" rpm -q [옵션][패키지 목록] " 은 패키지 정보를 알아보는 명령이다.
" rpm -V [옵션] 패키지명" 은 패키지를 검증하는 명령이다. 이상이 없으면 아무것도 출력되지 않는다.
리눅스에서는 rpm 말고도 여러 패키지 관리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dpkg이다. 이는 데비안에서 주로 사용되는 패키지 관리 소프트웨어인데 주요 기능들은 필요하면 검색해보길 바란다.